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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탐색탭 알고리즘 조종하기

인스타그램을 내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사용할 순 없을까? 인스타그램은 내 집중력을 팔아 돈을 벌고 있다. 현대인 최대의 적 2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완전히 안 사용하려 했지만, 불가능하다. 분명히 순기능이 있다. 인스타그램으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DM을 보낼 수 있다. 유튜브로 온 세상 지식을 다 접할 수 있다. 그럼에도 앱을 켤 때마다 자꾸 내가 지는 결과로 끝난다. 시작은 좋은 의도로 사용하려고 앱에 들어가지만, 결국에는 나에게 도움되지 않는 영상들에 내 시간을 쏟게 된다. 그러면서 부정적인 컨텐츠들이 머릿속에 들어오게 된다. 초거대기업인 메타와 구글이 인간의 심리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가 어떻게 사람들의 관심을 빼앗아 돈을 버는지 설명한 다큐멘터리들을 ..

정리 전 2023.07.29

아웃소싱 자취생활

자취 시작까지 한 달 남았다. 자취를 마음 먹은 순간 생각했던 생활양식이 있지만, 자취에 대해 알아갈수록, 혹은 당장 눈 앞의 돈을 생각할수록 본연의 목표와는 멀어지는 것을 느꼈다. 다짐을 공고히 하고, 내가 자취를 하는 목표를 잊지 말자. 내가 자취하는 목적은 돈을 많이 버는 데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돈을 모으기가 목적이 아니다. 돈을 벌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제일 빨리 실행해보자. 어차피 더 벌게 될테니, 나를 위해 투자하자. 아웃소싱 할 것 1. 밥은 사먹기 (냉동 간편 도시락을 2주마다 꾸준히 주문) 2. 택시만 타고 다니기 ㄴ 택시를 탈 땐 자거나, 좋은 영향을 주는 오디오만 듣기. 3. 빨래는 빨래 업체에 맡기기 ㄴ 소모품은 짧게 입고 버리기 (티, 양말, 수건) 4. 청소는 청소 업체에 맡기..

23.07.27.

몸무게 77.6kg 요즘 수면패턴이 불규칙해지면서 초저녁 시간 사용이 애매해졌다. 그러다보니, 늘 하던 런닝도 안하게 됐다. 8월은 런닝에 대해 새로운 동력이 필요해. 그리고 최근 며칠간 속이 더부룩하다. 3달동안 소식하다가 최근 한달간 다시 평균치만큼 먹고 있어서 그런가보다. 오늘부터 다시 전해 하던만큼만 소식하자! 배고프지 않을 정도로만 먹으면 돼. 헬스 7월 초에 살면서 처음으로 턱걸이를 1개 했고, 그 이후로 꾸준히 등운동에 재미를 붙였다. 턱걸이 밴드가 없어도 턱걸이가 가능한 것에 성취감이 가득하다. 그러나 자꾸 헬스장을 안가게 된다. 밍기적거리면서 헬스장 가는 1시간이 그렇게 아까운가. 누워서 유튜브 볼 시간에 헬스장에서 유튜브를 들으면 되잖아. 피부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을 들였다. 자기 전..

정리 전 2023.07.27

충전돼지 / 짐 보관함(T locker) 서비스 개선 건의하기

또 충전돼지야? 하는 독자분이 있을 수 있다. 일주일 사이에 충전돼지 글만 벌써 3번째다. 그만큼 애용하는 서비스다. 그러나 이번 글은 좀 다르다. 충전돼지가 미운 것 절반, 나 스스로에 대한 반성이 절반이다. 부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사건이지만, 내 가치 나눔을 한 번 더 하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에 감사하자. 무계획형(P)의 일처리법 22일 토요일에 있던 일이다. 친구들과의 약속에 갔다가, 부대로 복귀하고 있었다. 친구들과의 시간이 즐거워서, 빠듯한 일정에도 예상된 시간보다 5분 정도 더 있었다. (늘 그렇듯, 큰 사고가 있기 전에는 그것을 되돌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지나간다.) 부대로 복귀하기 전에 해야될 일들이 몇 개 있었다. 1. 지하철 역에 들려 짐보관함에 있는 물건을 꺼내야 했다. 2. ..

한 번 더 밤샘

어제도 늦게 잤다. 한 4시쯤? 예전에는 잠이 안와서 늦게까지 핸드폰 하는 나 자신이 너무나도 싫었다. 그러나 이제는 밤을 샐때마다 레벨업하는 기분이다. 요즘은 하고 싶은게 생기거나, 더 열심히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잠이 안온다. 그리고 몇시간씩 눈을 감고 생각에 잠긴다. 중간에 자보려고 책도 읽고 세수도 하지만, 그럼에도 잠이 오지 않는다. 그렇게 몇시간 생각하다 잠들면 그 다음날은 완전히 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그 이후 전보다 훨씬 성장한 삶을 산다. 가장 최근 밤을 샌 날은 이 블로그에 글을 폭발적으로 시작한 시점이었다. https://rkckskdk.tistory.com/m/53 잠을 제대로 못 잠어제 밤 10시에 자서 새벽 2시에 깼다. 눈이 말똥말똥해졌고, 아침까지 쭉 깨있다가 8시에..

정리 전 2023.07.27

관심사가 같은 분께 말 걸기

얼마 전에 또 새로운 사람을 만났다. 같은 부대 사람인데, 다른 층에 살아서 서로 얼굴조차 모르고 있었다. 올해 2월쯤에 청소 관련해서 해당 생활관에 말할 일이 있어서 갔었고, 이 분과 얘기했었다. 5분간의 대화 그게 다였다. 컴퓨터 방에서 왔다갔다 하며 다시 친해졌다. 최근 컴퓨터방에 자주 혼자 있었다. 그런데 그 분께서도 자주 컴퓨터방에 와서 무언가를 타이핑하는 것처럼 보였다. 어느날 그 분이 자리를 비웠을 때 우연히 켜진 컴퓨터를 봤는데, 내가 좋아하는 책에 대한 서평을 작성하고 있었다. 그래서 엄청 신기하다고 생각하고, 언제 한 번 말을 걸어볼까 고민하기도 했다. 그리고 며칠 후에, 그 분이 한 번 더 자리를 비웠는데, 그 자리에 내 장바구니에 있는 책이 놓여있었다. 오늘이다 싶었다. 오늘은 꼭 ..

말뚝을 뽑은 코끼리의 생각

코끼리와 말뚝 이야기 서커스단에서 코끼리를 붙잡아두기 위해 말뚝을 사용한다고 한다. 코끼리가 어렸을 때부터, 말뚝에 줄로 묶어둔다. 어린 코끼리는 힘이 없어서, 말뚝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하지만 그러질 못한다. 처음에는 벗어나려고 시도해봤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말뚝에 묶여 사는 게 당연한 것이 되버린다. 어느새 코끼리는 자라서 어른이 된다. 어른이 된 코끼리는 진작에 말뚝을 뽑고도 남을 힘이 생겼다. 그러나 말뚝을 뽑고 탈출하지 못한다. 자신은 말뚝을 뽑지 못할 거라는 확신이 코끼리에게 남아있기 때문이다. 뽑겠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나중에 코끼리에게 자식이 생긴다. 어른 코끼리는 아기 코끼리에게 말뚝은 절대 뽑을 수 없는 것이며, 뽑으려는 시도조차 하지 말라고 교육한다. 코끼리에게 학습된 무기력함이..

정리 전 2023.07.26

컨설팅 서비스 설문조사 참여

요즘은 정말 무언가 신기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연락이 오고, 우연한 만남으로 나랑 잘 맞는 사람을 찾기도 한다. 내가 여기저기 먼저 말을 거는 만큼, 나에게 돌아오는 것도 많은가보다. 올해 2월에 컨설팅 받았던 분께 카톡이 왔다. 내가 잘 모르는 분야가 있었고, 빠르게 실력을 늘리기 위해 1:1 오프라인 컨설팅을 받았었다. 3시간 컨설팅에 20만원 가량을 지불했었다. 그 소비경험은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지불한 돈의 10배의 가치는 얻은 것 같다. 무엇보다도, 어떤 분야의 탑급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큰 가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이를 통해 사업적 시야가 엄청나게 확장됐다. 그래서 사업 아이디어를 낼 때 항상 내가 컨설팅 받았던 그 경험을 생각했었다. 그 분과 ..

정리 전 2023.07.26

뉴스를 1년째 안 보는 이유

고등학생 때 웹브라우저 첫번째 즐겨찾기가 네이버 뉴스였다. 하루에 한두시간은 뉴스를 읽는 데에 투자했던 것 같다. 주로 정치와 경제에 관심이 많았고, 사회와 IT면도 가끔 보곤 했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뉴스를 보지 않는 사람들을 경시하는 마음도 있었다. 뉴스를 읽는 것이 내 미래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었다. 올해는 전혀 다르다. 인터넷 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끊었다. 네이버 뉴스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유튜브에 올라오는 뉴스들도 전부 차단해놨다. 부대에 있다보면 TV 뉴스를 틀어놓는 곳이 굉장이 많은데, 일부러 집중하지 않으려 다른 일을 하거나 자리를 피해버린다. 사람들이 뉴스 내용을 이야기할 때도, '하하 저는 그런거 잘 몰라서요'하고 대화를 피한다. 근본적으로 뉴스라는 ..

안상규 벌꿀 : 꿀 덕후의 미친 마케팅

우리 집 인근에 특이한 건물이 있다. 왔다갔다하며 항상 이 건물 옆을 지나간다. 창 밖을 보며 지나갈 때마다, 안상규라는 사람이 누굴까 너무 궁금했다. 1. 건물 전체를 벌집 모형으로 할 정도면 얼마나 꿀 덕후일까.. 저 건물을 짓고는 뿌듯해하는 어떤 덕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2. 어떻게 오로지 꿀로 건물 하나를 세울만큼의 브랜드를 세웠을까 3. 벌에 둘러쌓임에도 웃고있는 저 사진에서는 진짜 광기가 느껴진다. 정말로 꿀벌들을 엄청 사랑하는 사람일 것 같다. 매번 지나갈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든다. 3초 가량 보는 거지만, 내 머리속에는 30분은 남는다. 이걸 몇십번 반복해서 보다 보니, 이제 꿀만 생각해도 안상규라는 이름이 떠오른다. 내가 꿀을 살 일은 없지만, 안상규 벌꿀은 꼭 한 번 맛보고 싶다고 생각..

정리 전 2023.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