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기를 집에 두고 왔다. 부대에 일주일 있다가 다시 휴가를 나간다. 그런데 아이폰 충전기를 모두 집에 두고 왔다. 당연히 부대에 있을 줄 알았는데 깊이 생각을 못했다. 처음에는 빌리려고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우리 생활관이 모두 삼성폰이다. 최대한 찾아보려 했지만 찾지 못했다. 빌린다 하더라도 일주일동안 빌리기는 좀 그렇겠다 생각했다. PX에 갔더니 아이폰 충전기를 팔지 않는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무선 충전 배터리를 봤다. 내 폰이 무선 충전이 되겠지 생각하면서 2만원짜리를 샀다. 다행히 잘 충전하고 있다. 조금 더 주의하면 사용하지 않았을 돈을 굳이 낭비한 셈이다. 그러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앞으로도 이 보조배터리를 쓸 것 같다. 무선충전이라는 것 자체가 책상 위에 선이 없어서 깔끔해져서 좋다. 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