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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털

이런걸로까지 글을 써야할까 TMI 중에서도 TMI이다. 그러나 이 글에도 검색 유입이 있을까봐 무섭다. 심지어 최근 올린 글 중에, ‘갓길 노상방뇨’라는 키워드로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이 있었다. 세상이 정말 무섭다. 내 오른쪽 팔뚝엔 흰색 털이 있다. 예전 불주사 자국이 남아있는 곳 쯤이다. 그런데 문제는 불주사의 영향인지, 이 털이 계속 자란다는 것이다. 정말 머리카락처럼 자란다. 그래서 예전에는 주기적으로 뽑아줬었다. 그리고 작년 2월, 1년간 모아온 팔 털을 그 당시 여자친구에게 선물해줬다. 1년간의 나의 단백질이 녹아있는 나이테 같은 털이라면서. 군대에 있는 동안 털을 보며 나를 떠올리라고 했었다. (지금 생각해도 미친놈 같다) 그리고 입대 이후로 쭉 털을 길렀다. 내 인생 최장 털 길이까지 자랐..

정리 전 2023.08.05

아메리칸사이코 인테리어 따라잡기

아메리칸 사이코의 패트릭 집이 너무 맘에 든다. 나도 이런 미니멀한 인테리어의 집에서 살고 싶다. 몇개 안되는 가구이지만, 모두 디자인적으로 매우 뛰어난 가구들이다. 내가 어느 정도 수익 수준에 도달한다면, 바로 아메리칸 사이코에 나오는 가구들을 사서 집을 꾸밀 것이다. 이게 실제 영화 장면이다. 여기에 나오는 모든 가구들을 알아봤다. 커피테이블 모든 가구들 중 가장 마음에 든다. 사이즈도 여러개인데, 영화에서 나온 큰 사이즈로 구입하고 싶다. 바르셀로나 의자 패트릭의 집에는 한 쪽에는 2개의 의자, 한 쪽에는 2개의 발받침이 있다. 바르셀로나 파빌리온이라는 건물을 짓고 나서, 어울리는 의자를 만들기 위해 디자인 됐다고 한다. 힐 하우스 체어 영화에는 색감 때문에 흰색으로 나온다. 그러나 이는 소품팀에서..

정리 전 2023.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