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유튜브로 애니메이션 을 봤다. 군대에서 이등병 때 봤던 건데, 다시 보니 또 재밌다. 그러다가 갑자기 새로운 생각이 들었던 부분이 있다. 을 보면, 박민석이 막내에서 탈출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처음으로 빠릿빠릿한 후임이 들어왔으나, 다른 곳으로 차출돼서 나가고, 그 이후에 들어오는 신병이 그 유명한 '성윤모'다. 그러고서는 그 부대를 탈출해서 그린캠프로 떠나려는 성윤모와, 그 성윤모에 의해 고통받는 부대원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내 분대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나는 역대급 풀린 군번으로, 분대장을 6개월간 했다. 총 8명 밖에 없는 분대에서, 6개월 동안 2명의 신병을 다른 곳으로 전입시키는 일이 있었다. 그 자세한 이야기는 굳이 여기에 적지는 않겠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그게 참 큰일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