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벤치마킹할 곳을 찾다가 우연히 1986 프로덕션이란 곳을 발견했다. 예전에 참가했던 마라톤 대회 빵빵런을 기획한 곳이다. 이 인스타그램을 보니, 나는 이런 큰 규모의 단체를 이끌거나 주요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게 느껴졌다. 학창시절 때도, 대학교 동아리에서도, 그리고 군대, 회사에서도. 단체에 속할 기회는 몇 번 있었지만, 그 단체를 활기차게 이끌어나갈 힘이 없다. 하지만 배우지 못하는게 어디있으랴. 분명 그런 환경에 여러번 놓이게 되면 언젠가는 배울 것이다. 이 능력이 당장 나에게 필요한가는 다른 문제이다. 그러나 분명 지금의 나에게는 부족한 부분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