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탐사대를 지원한 동기 저는 엄청난 겁쟁이였습니다. 어렸을 때는 모래가 무서워서 놀이터에 못 들어가고 어머니 손만 꼭 붙잡고 있었습니다. 커서도 뒤처지지 않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해서 명문대에 입학했음에도, 별다른 도전은 하지 않고 안정적인 것만 추구했습니다. 그러다가 작은 성공들이 있었습니다. 헬스를 1년간 다녀보니 어느샌가 몸이 바뀌었습니다. 수줍음 많던 제가 길 가던 사람에게 말을 걸며 친해지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평생 물을 무서워했는데, 아침 수업을 꾸준히 받으면서 수영을 배웠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 자신에 대해 새로운 점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제가 못한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해냈을 때 엄청난 성취감을 느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더 큰 성취감을 느끼기 위해 점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