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참 많은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그리고 그 첫 발을 내딛는 것은 항상 누구보다 빨리 하는 편이다. 이 블로그의 글들만 봐도 느껴지지 않는가.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떠오르고, 수많은 시도를 했었다. 그러나 그러한 프로젝트들이 어떻게 끝나는지에 대한 언급은 잘 없다. 흐지부지 되는 것들도 많다. 그러나 시작만큼 마무리도 중요하다고 느낀다. 내가 한 프로젝트들을 어쩌다 시작하게 되었고, 어떤 것을 배우고 느꼈으며, 왜 그만하게 되었는지. 이제는 하나씩 적어보려 한다. 오늘 하나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끝내려 한다. 나는 최근 2주간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키우려고 노력했었다. 아이폰의 단축어라는 앱을 통해서 유용한 것들을 만드는 인스타그램 페이지다. 1. 시작 처음 이것이 떠오른건 미스치프의 전시를 본 이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