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하는 삶/중요한 경험들

티스토리 방문수 1000회 돌파하며 느낀 것

파크텐 2023. 7. 24. 19:55

 

드디어 누적 방문수가 1000회를 넘었다!

 
블로그를 만든건 2년전 쯤이고, 글을 올리기 시작한건 올해 2월이었다. 4월까지는 나름 일주일에 한번씩 글을 올렸었다. 그러고는 블로그에 흥미가 떨어졌고, 네이버 블로그만 간간히 써왔다.
 
 

많은 글을 올린다고 다짐하니 더 좋은 글이 나왔다

 
다시 흥미를 가진 것은 블로그에 부담없이 생각을 남기겠다고 결심했을 때였다. (https://rkckskdk.tistory.com/47) 어차피 제대로 발행하는 글은 네이버 블로그에 남기니, 티스토리에는 정말 나 다운 글로 일상을 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하는 김에 제대로 하고 싶었고, 3주만에 글 개수를 17개에서 100개로 올린다는 원대한 목표를 잡았다. 친구와 50만원 내기를 했으며 아직도 진행중이다.
 
오히려 글의 양으로 찍어누르는 연습을 하니, 필력이 올라간 느낌이다. 예전보다 글이 수월하게 써지고, 고쳐쓰는 과정도 재밌다. '부담없이 막 쓰고, 아무때나 고쳐써야지'하고 마음 먹으니, 오히려 좋은 글이 써진다. 그리고 글을 쓰는 것 자체에도 많은 흥미를 느낀다. 역시 동기부여를 받은 채로 도전을 하는게 아니라, 도전을 하다보면 동기가 생기게 된다는 말이 맞다.
 
 

처음의 암흑기를 헤쳐나가려면, 엄청난 양이 필요하다.

역시 처음이 가장 어렵다. 지금까지 인스타그램 계정도 만들어서 카드뉴스도 만들어봤고, 사업 테스트를 위해 여러 시도도 해봤다. 초반에는 정말 힘이 나지 않는다. 몇시간 동안 만든 카드뉴스를 1명 봐주었을 때는 특히 그랬다.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고, 의욕이 떨어진다.
 
이번 티스토리 경험을 통해서, 중요한 교훈을 배웠다. 누구나 처음에는 관심을 받지 못한다. 그리고 특정 양의 글을 쓰다보면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기하급수적으로 퍼포먼스가 나오게 된다. 존경하는 유튜버 Mr.Beast는, 유튜브를 시작하면 아무 영상이나 우선 100개를 업로드하라고 조언한다.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하든지 초반 양으로 승부하는 기간을 가져봐야겠다. 다음 만드는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단기간에 100개의 게시글을 올릴 것이다. 올해 계획중인 유튜브 채널에도 마찬가지이다.
 
특정 양의 똥글을 올려봐야 좋은 글을 쓸 수 있다는 것도 느낀다. 몇달전에 올린 글들을 지금 보면, 부끄러운게 많다. 더 재밌는 문장을 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과도하게 힘이 들어간 느낌이다. 몇달전 글이 아쉬워서 고쳐쓰기를 하기도 한다. 아직 많이 부족한게 분명하지만, 확실히 늘고 있다.
 
 
또한, 어느 정도의 글들이 있어야 사람들이 수월하게 들어온다. 내 게시글 하나는 평균 하루 0.3명 정도의 방문자들을 유입시키고 있다. 그래서 처음에는 방문자가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30개 가량 쌓인 지금은 내가 홍보하지 않아도 유입으로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나의 입장에서 생각해봐도, 정말 마음에 드는 영상을 발견했으나, 그 채널에 영상이 4개 미만일 경우 선뜻 구독을 누르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내 취향의 영상이 몇십개 있다면 구독을 눌러놓고 시간이 날 때마다 보려했었다. 그렇기에 사람들의 구독 임계점을 넘기 위해서는 특정한 양의 컨텐츠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겠다. 일단 티스토리 게시글 100개 꼭 달성해서 도약하는 기간을 가져야겠다.
 
https://rkckskdk.tistory.com/50

[진행중] 2023년 8월 6일까지 티스토리 게시글 누적 100개

시작 : 2023년 07월 17일 (누적 16개) 2023년 07월 21일 (누적 3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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