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하는 삶/시스템 27

2030 playlist

요즘 매일 듣고 있는 플레이리스트. 2030년에 내가 모든 것을 이룬 다음에 느끼는 감정들을 상상하며 듣고 있다. 1. 제자리 - 테이크원 2. 시발점 - 버벌진트 3. 14-23 - 스카이민혁 4. 레드카펫 - 테이크원 5. 돈이 하게 했어 - 창모 6. Ambition and Vision - 도끼 7. Seattle 2 Seoul - 박재범 8. Always Awake - 빈지노 9. 이제는 떳떳하다 - 테이크원 10. Rollie Up - 일리네어 레코즈 11. TRUE - 릴러말즈 12. Time Travel - 빈지노 13. The Time Goes On - 비와이

책 디지털화

책이 너무 많다. 앞으로는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삶을 살 것으로 보인다. 그러기에 책이 너무 많다고 느꼈다. 이 책들을 다 가지고 왔다갔다 할 수가 없다. 앞으로도 전자책 위주로 읽거나, 책은 당장 읽을 책만 5개 미만으로 주문하고 다 읽으면 다시 알라딘에 팔아야겠다. 모든 책을 전자책으로 옮기려고 시도했다. 가지고 있는 모든 책의 목록을 사진으로 찍었다. 그리고 알라딘에 팔 수 있는 책과 팔 수 없는 책으로 구분했다. 팔 수 있는 책은 택배박스에, 팔 수 없는 책은 분리수거 했다. 우선 밀리의 서재 1년권을 구독한 상태라, 밀리의 서재에 있는 책들은 다 앱 내 책장에 넣어두었다. 밀리의 서재에 없는 책들도 많은데, 이 책들은 알라딘 E-book 개별 구매로 구매할 예정이다.

시간 약속을 잡을 때

오늘 나에게 엄청난 도움을 줄 분과 전화약속을 잡은 일이 있었다. 내가 미용실을 11시에 예약했고, 언제 끝날지를 몰랐다. 그 분께서는 2시까지 시간이 가능하다고 하셨다. 그리고 나는 펌이라 오래 걸리긴 하겠지만 12시 반에는 끝나지 않을까 싶어, 확실하진 않지만 12시 반 쯤일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아니나 다를까 12시 20분까지 계속 끝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초조해졌고, 일단 급하게 다시 DM을 드렸다. 미루는게 죄송해서 최대한 적은 시간인 12시 50분에 다시 전화한다 하려고 했다가, 혹시 모르니 13시로 말씀드렸다. 초조하다보니 바버님과의 대화에도 집중이 안되고, 불안했다. 결국 미용실은 12시 50분에 끝났고, 전화하니 12시 55분이었다. 13시로 말하길 잘했다. 12시 55분에 전화하니..

구독중인 유튜브 채널들

당신의 아이팟에는 어떤 음악들이 있나요? 처음 아이팟이 MP3 시장을 지배했을 때, 미국 사회에서 이 질문이 유명했다고 한다. 처음 만나는 사람과 빠르게 친해지고 싶으면, 각자의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하는 것이다. 이것만으로 자신의 비밀스러운 성향까지 다 보이게 되고, 공통된 음악이 있으면 빠르게 친해졌다고 한다. 요즘에는 그것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유튜브는 어떤 유튜버를 구독하고 있나요? 인스타그램 탐색 탭에는 어떤 사진과 영상들이 추천되나요? 이것만큼 사람들을 잘 나타내주는 것은 없을 것이다. 나는 유튜브 구독을 철저하게 관리하려고 노력한다. 스스로에게 도움되는 사람을 구독해야, 전체적인 알고리즘도 비슷한 것들을 추천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큰 인사이트를 주는 소수의 채널들을 꾸준히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