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하는 삶/생각 정리

로또 1위 당첨자랑 결혼하면 안되는 이유

파크텐 2024. 8. 6. 22:50

살면서 로또 1등을 만나볼 일이 있을까?
더군다나 로또 1등과 결혼를 하게 될 확률은?

만약에 혹시라도.
그럴 기회가 생긴다면, 절대 결혼하면 안된다.



로또 1등의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로또를 구매한 사람’이다.


로또는 기댓값이 절반도 되지 않는다.
5000원짜리 로또의 기댓값은 2500원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로또를 구매한다.


심지어 상당히 잘 팔린다.

로또를 사는 행위는
5천원권을 만원에 사는 것과 같은데 말이다.

로또를 산다는 것은 2가지로 볼 수 있다.

1. 기댓값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너가 이기면 1만원 줄게, 내가 이기면 2만원을 너가 줘야해’ 라고 하는 거랑 로또를 사는 거랑 같다는 것을 모른다.

2. 기댓값을 이해하면서도, ‘그래도 나는 운이 좋으니까 (혹은 오늘 돼지 꿈을 꿨으니까), 혹시 당첨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산다. 구매한 이후 발표날까지의 기대감을 구매하는 것이다.

아니면 인생이 안풀리는 게 답답해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사는 사람도 많다.



2번은 더 답이 없다.

1번은 이해력 부족일 뿐인데,

2번은 자기가 객관적으로 틀린 행동을 하는 걸 알면서도
자신은 수학을 이길만한 특수한 경우라고 생각해서
스스로를 속이고
계속해서 나쁜 선택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로또에 당첨이 됐고 안됐고는 중요한 게 아니다.
기댓값이 절반인 로또를 샀다는 것 자체가,
인생에서 수많은 선택에서
손해보는 선택을 할 것이라는 걸 의미한다.

인생에서는 매 순간 선택이 일어나기 때문에,
그 복리효과는 어마어마하다.

로또에 당첨된 사람들은 한 순간은 잘 될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시간이 갈수록
삶은 안좋아질 것이다.

만약 결혼 상대방이 로또 1등을 해서
돈이 많은 상황이더라도,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서 안좋은 선택만 계속해서
다 소진하고 말 것이다.


괜히 인생 망한 로또 1등 당첨자들의 이야기가
유명한 게 아니다.

큰 돈을 따낸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애초에 삶을 대하는 태도부터 잘못된 것이다.

당신의 삶이 잘못된 것은
지금 큰 돈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삶의 태도 문제다.





위 글을 읽었을 때 무슨 생각이 드는가?

로또를 사본 사람이라면, 중간에 읽다가 나가거나,
자아에 사로잡혀 합리화를 했을 것이다.

로또를 사지 않는 사람이라면,
로또를 사는 사람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가졌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는 삶의 다양한 부분에서
로또를 사는 것과 같은 선택을 하거나,
로또 1등 당첨자 같은 사람을 대단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https://m.yes24.com/Goods/Detail/33572669

행운에 속지 마라 - 예스24

월가의 현자, 나심 탈렙이 알려주는 불확실한 시대에 살아남는 투자 생존법 지금 우리 시대 가장 필요한 건 운을 다루는 기술이다!탈렙은 월가의 괴짜 혹은 현자라고 불린다. ‘문제적’이라는

m.yes24.com


내 멘토 개천에서 난 용님이 추천해주신 책에서는
그러한 내용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당신은 주변에 잘됐다고 하는 사람들을 떠올려보라.

스타트업으로 크게 투자를 받은 사람,
새로운 사업으로 큰 돈을 번 사람,
기막힌 아이디어로 수익을 내는 인플루언서,
유명한 사업가.

등등.


정말 그들은 실력으로 그 성과를 이루어냈을까?
아니면 단순히 로또 같은 일들을 하며 얻어낸 결과일까?

과연 그들은 올바른 행동을 한 것일까?

단순히 생존자 편향은 아닐까?
(생존자 편향 관련 글)


그러니까 애초에 특정 방식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게
기댓값이 매우 낮고 망할 위험이 큰 일인데도,
망한 사람들은 유명해지지 않고
성공한 사람들만 유명해져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게 아닐까?

아니면 어쩌면 우리가 보고 있는 성공한 사람들도
성공한 게 아니라
아직 안 망한거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현자를 따르자

그러면 우리는 누구의 말을 따라야 할까?
단순히 성공한 사람을 따르기에는
그들이 꾸준히 성공할 사람인지,
아니면 로또 당첨자에 불과한지 구분힐 수 없다.


인생에서 따를 사람을 정하고,
그 사람의 말을 따라서 내 삶을 바꾸려면
최소 5년은 해야 한다.

나는 이미 20대 전반부를 다 허비했으니,
가정을 이룰 40대 전까지 기회는 3번이다.


어떻게 운 좋게 내가 원하는 삶의 궤도에 오른 사람과
실력으로 내가 원하는 삶을 사는 사람을
구분할 수 있을까?


나는 여러번 증명한 사람을 따른다.

https://m.youtube.com/@이비온

이비온

안녕하세요 문의: 5143862k@gmail.com 저를 사칭하는 것만 아니라면 컨텐츠, 채널 컨셉, 편집 방식 등 모든 부분 따로 허락 안 맡고 자유롭게 따라하셔도 됩니다. 단, 유사한 브랜딩을 사용하는 팬 채

www.youtube.com


이비온이라는 유튜버는 사실
190만 유튜버 ‘스토리’의 부계정이었다.

자신의 성공이 과연 실력이었는지 궁금해서,
정체를 숨기고 계정을 만들었으며
새 계정 또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이러한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증명된 사람일수록





'발전하는 삶 > 생각 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꼭 20대에 해야 하는 이유  (0) 2025.03.06
6개월 만의 글쓰기  (0) 2025.03.04
2000년대생이 본 ‘MZ세대’  (0) 2024.07.05
멀리 가기 위해, 천천히 가라.  (0) 2024.03.31
영상 기록  (0) 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