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인스타그램

8일차] 인스타그램 마케팅

파크텐 2023. 8. 18. 21:00

세스고딘의 <마케팅이다>, 성공펭귄의 릴스, 그리고 신사임당님의 유튜브까지.

 

요즘 마케팅 관련 컨텐츠들을 자주 접하고 있는데, 모두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넓은 타겟고객층에게 욕구를 자극시키고, 그들의 문제점을 해결시키는 해결책으로 나의 컨텐츠를 무료로 전달한다. 그리고는 추가로 내 제품을 팔라고 한다. 

 

 

릴스는 사람을 끌어모으는 용이다. 다른 계정들이 나의 컨텐츠들에 도달하도록 하려면, 계속해서 릴스를 제작하고 뿌려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릴스는 보다 넓은 타겟을 대상으로 하는 컨텐츠들을 만들어야 한다. 릴스를 통해 여러번 나의 계정을 노출시키고, 나의 계정을 익숙하도록 한다.

 

릴스를 통해 들어온 이들에게 무료 컨텐츠 혹은 저가형 컨텐츠로 연결하여, 그들이 가진 문제점을 해결해주어야 한다. 

 

이를 통해 나의 전문성과 명성(팔로워)을 쌓은 후, 일부 고객에게 고가의 상품을 판매하여 수익을 낸다.

 

 

우선 릴스를 어서 제작해야 한다. 내일 집에 가므로 내일부터 릴스를 한 번 제작해보려 한다. 내일은 릴스를 제작하는 법을 공부하고, 첫번째 릴스를 올리는 게 목표이다.

 

내가 팔려는 상품 (미용실을 골라주는 컨설팅) 자체가 너무 마이너하다. 기존에 없는 제품이기도 하고, 정말 소수의 사람들만 반길 것 같다. 처음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 소수의 사람들에게 닿으려고 했지만, 쉽지 않다. 애초에 타겟층이 작다보니, 도달이 안나오고, 도달이 안나오면 인스타그램에서 나를 띄워줄 이유가 없다. 유료 광고를 돌릴 때에도 그 소수의 사람에게 어떻게 닿아야 하는지 막막하다.

 

우선 내가 인스타그램으로 포스트할 릴스들의 주제는 조금 더 광범위하게 가져가려고 한다. 미용실에 불만을 가진, 혹은 적어도 머리를 멋지게 꾸미고 싶은 20대 남성. 시장조사를 통해 알아본 최고의 키워드는 '내 두상에 맞는 머리'나 '셀프 스타일링'이다. 앞으로는 그러한 컨텐츠들도 다루어봐야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던 미용실을 간다. 그런 사람들이 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기존 미용실이 안좋다는 점을 느껴야 한다. 사람들에게 지금 가던 미용실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미용실이 많다는 것을 알릴 필요성이 있다. 김치를 그냥 주려고 하기보다는, 라면을 끓여서 김치를 먹고 싶게 한다는 식이다. 릴스를 제작할 때에도 지금 미용실에 가지고 있는 불만을 상기시키는 릴스들을 만들고, 그 해결책으로 내 게시글에 있는 새 미용실 고르는 법을 보도록 한다. 그 후 새 미용실을 고르는 과정 자체도 귀찮은 사람들이 내 크몽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다음 컨텐츠는 기존 미용실에 가지고 있던 불만을 주제로 릴스를 만들어볼 생각이다.


 

여러가지 심정이 복잡한 하루였다.

마음을 다잡고 집에 갈 준비를 하는 데에 너무 많은 시간을 써버렸다. 촉박하게 카드뉴스를 만들었다. 

 

그래도 매일 100%를 해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매일 포기하지 않고 한다는 게 중요한 거다.

대충 만든 감이 없지 않지만, 이런 날에도 100일 챌린지를 포기하지 않고 했다는 것이 뿌듯하다. 

 

팔로워가 2명 생겼다. 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하다.

그동안 벽에다 대고 이야기하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벽 앞에 2명이 서있다. 3명 단톡방에 정보를 계속 공유한다는 마음가짐으로 100일 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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