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하는 삶/혼잣말

두려움, 밍기적, 운동

파크텐 2023. 8. 16. 23:00

최근 5일간 열심히 두려움을 느끼고 열심히 밍기적 거렸다.

 

특히 오늘은 일어나서 3시간은 유튜브를 보고 있었다.

할게 이렇게 많은데도 밍기적거리다니.. 스스로가 믿기지 않으면서도 다음 숏츠를 보기 위해 손가락을 움직였다.

 

 

항상 보면 내가 한 단계 성장하기 전에는 밍기적이 있었다.

 

2월 초반, 모바일 게임에 미친듯이 빠져 며칠간 밍기적댔고, 스스로 자괴감이 들어 뭐라도 해야지 하는 행동에서 밀리의 서재를 결제하고 <역행자>를 읽게 된다. 그리고 역사적인 티스토리 첫번째 글이 올라온다. (https://rkckskdk.tistory.com/23)

 

4월 경, 코로나 격리로 일주일 내내 방에만 있었고, 올해 가장 폐인 같이 일주일을 보냈다. 책을 2권 가지고 가서 읽었는데, 첫 날에 그 2권을 다 읽고, 나머지 6일을 유튜브 숏츠만 보면서 지냈다. 그렇게 자괴감을 한껏 느끼고는 나 스스로를 바꾸려는 행동들이 시작됐다. 24시간의 내 모든 행동을 기록하는 시간일지라는 것을 한 달 동안 썼다. 아마 그 때가 폭발적인 성장의 첫 부분이었다.

 

그리고 지난달, 마찬가지로 밍기적대는 스스로를 자각하고 이 블로그에 글 100개 챌린지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감사하게도 또 한 번 성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https://rkckskdk.tistory.com/47)

 

 

이번 일주일간의 밍기적도 그러한 의미로 받아들여야겠다. 다음 성장을 위한 좋은 발판이다. 내가 스스로 밍기적댔구나를 자각하는 순간에는 항상 성장이 뒤따라왔다.

 

오늘은 그 자각이 들었다. 3시간 동안 아무것도 안하다가 3시간 동안 열중해서 할 일들을 끝냈다. 그러다가 머리가 안돌아가는게 느껴져서 잠시 산책을 하고 있었다. 산책을 하니 머리가 정리가 됐다. 그리고 마침 듣고 있던 유튜브에서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다. (진쏠미라는 유튜버신데 추천합니다) 그리고는 근처 헬스장에 가서 턱걸이를 5분 하고 나왔다. 잠깐 한건데도 기분이 엄청 좋았다. 어느새 내가 꿈꿔왔던 턱걸이를 3개나 할 수 있는 사람이 됐구나를 느꼈다.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차올랐다. 턱걸이 하나에 이런 감정을 느끼다니 참 사람이 단순한 동물이다.

 

뭐 아무튼 오늘은 또 성장을 이루는 하루가 될 것이다.

이번달도 더 힘내서 목표를 이루는 데에 힘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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