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하는 삶/혼잣말

나를 믿기

파크텐 2023. 8. 15. 08:00

요즘 부쩍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많이 느낀다. 이 글을 쓰는 것도 그 감정을 (디지털)종이 위에 내려 놓고, 나를 차분히 관찰하기 위해서이다.

새로운 시도가 많았다. 당장 다다음주에 자취를 시작하려고 보니, 생각할게 너무나도 많다. 당장 정해진 고정 수입원 없이 자취를 하려니까, 몇시간에 한번씩 두려움이 계속해서 찾아온다.

미용실 컨설팅 사업이나 퍼스널 필름에 대해 깊이 고민하면서도, 주변의 입김에 자꾸만 흔들린다. 내 사업에 대해 조언을 해준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떠오르고, 지금 당장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게 느껴진다.


그러나 나는 분명 옳은 선택을 내리고 있다. 경험적으로 안다. 두려움을 느끼는 선택일수록, 나에게 도움이 된다. 내가 해야할 것은 두려움이 가짜 감정임을 알아차리고, 나 자신을 믿는 것이다.

이 것이 내 말이 다 맞고, 다른 사람의 말에는 귀를 막겠다는 자만감은 아니다. 스스로 판단하는 기준대로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걸러듣고, 나의 기준을 믿는다는 자신감이다.

나는 분명 내 그릇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만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동시에 나의 그릇을 넓히는 선택들이다. 2030년의 나는 이 선택을 꽤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할 것이며, 2023년의 나에게 궁디팡팡이라도 해주고 싶을 것이다.

나의 선택을 믿자. 나를 믿자. 나는 원하는 것은 뭐든지 이루어낼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장의 원하는 목표를 정했고, 그것을 반드시 이뤄낼 수 밖에 없는 선택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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