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남자들이 지금 가고 있는 미용실을 옮길 생각이 있는지를 프리토타이핑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네이버 카페에 글을 올렸다. 이 카페는 꾸미는 것에 관심이 있는 20~30대가 주를 이루는 카페이다.
평균 200대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자유 게시판에서, 117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우선 전혀 관심없는 비율이 50% 정도 된다고 어림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글을 본 100명 중, 20명이 행동으로 옮겼다. 즉, 나에게 쪽지를 보내주셨다.
이는 꽤 적극적인 반응이라고 판단했다. 비록 무료로 한 상담이긴 하지만, 미용실을 찾는 수요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수요가 돈을 지불할 만큼 적극적이냐는 또 테스트해봐야 할 것이다. 크몽을 통해서 구현해보려 한다.
이와 별개로, 쪽지로 보내주신 분들 중 몇분에게 미용실을 추천해드렸다. 내가 추천하는 행위가 실제로 가치 전달이 되는지 궁금했다. 그러나, 답장이 없었다. 미용실 추천 자체가 답장을 받기 어려운 시스템이라 생각했다. 내가 추천하면 사용자는 그 미용실에 예약을 한다. 그러면 나와의 관계는 거기서 끝난다. 그리고 예약 후 실제로 가서 받기 까지 평균 일주일 정도의 기간이 있는데, 그 기간이 지나면 나에 대해 까먹는 것이다.
컨설팅을 기획한다면 가질 수 밖에 없는 고질적 문제라고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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