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하는 삶/중요한 경험들

50일차 세일즈 기록 (1h 20m / 4A 1S 4.0)

파크텐 2023. 10. 31. 15:00

시각 : 10.26. 15:10~16:30 (1시간 20분 / 30분)

매출 : 4.0

 

어프로치 : 4

세일즈 : 1

 

(1) 15:21 백미당 앞, 한국 50대 여 2 (중)

* 두 분 중 한 분이 빤히 보고 있었음.

  - C : %%미술관까지 얼마에요?

  - T : 어느 미술관 말씀이세요?

  - C : 제이슨함

  - T : 제가 거기를 안 가봤.. 제가 미술관을 잘 몰라서~

 

  - C2 : 너무 멀어.. 너무 멀어요~ 

  - T : 제가 검색해봐도 될까요?

  - C2 : 너무 멀어서 안돼~ 

 

  - C : 아 그래?

  - T : 감사합니다 ㅎㅎ

-> 타겟고객이 아닌 사람, 가격을 공개하지 않고 팜플렛을 건내드리기

 

 

(2) 15:26 건춘문 건너편 편의점, 한국 60대 남1 여1 (중)

* 아버님은 전혀 관심이 없으시고, 어머님은 관심을 보이시는 상황

  - T : 안녕하세요~ 저희 인력거 타고 그 북촌이랑 청와대 쪽이랑 투어 가이드 해드려요.

  - C : 아~ 알았으면 진작에 탈걸... 몰라갖고~ 어떻게 타는 거에요?

  - T : 원래는 저희 전화로 예약 주셔야 되는데~ 지금은 돌아가시는 길이세요?

  - C : 아침부터 한바퀴 돌고 힘들어갖고~ 알았으면 탈걸~

  - T : 그러게요~ 저희 다음에 오시면~ (팜플렛 내밀기 -> 받아가심) 오늘도 시간 괜찮으시면

  - C : (절레절레)

  - T : 30분 정도 태워드릴 수 있는데

  - C : 다음에 탈게요~

  - T : 예약을 하신다면 한시간 단위로 하실 수 있을 거에요! 다음에 올 때 예약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애초에 탈 마음이 없는 채로 시작했고, 가격을 안보였음에도 이미 불리한 게임.

한 번 시도를 해본 것은 좋은 시도

어휘에서 고칠 점도 많고, 접근법도 다르게 해보았으면 어떨까 싶음. + 한 번 더 시도해봤어도 괜찮을 듯 하다.

 

(1) 저희라는 말을 너무 많이 사용한다. 두뇌 굴리는 시간을 버는 버릇 같은데, 나중에는 이 버릇을 없애자.

(2) 애초에 15시 넘어가면 사람들은 이미 대부분 지쳐있다. 생기 넘쳐보이는 사람이 아니면 일단 힘들다는 시선에서 접근해야 한다.

   "안녕하세요~ 인력거 타고 편하게 동네 둘러보는 투어에요~"

(3) "어떻게 타는거에요?" 질문을 최대한 빨리 끝맺고, 내 페이스대로 게임을 진행해야 한다.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어요." ->  (질문하기)

(4) 질문을 던진 것 자체에 많은 이득을 얻었지만, "돌아가시는 길이세요?"라는 질문은 긍정적 세일즈로 나오기 힘들다. 여기서 "예"라고 답해버린다면, 그 이후 게임이 확 불리해지기 때문이다. 조금 더 긍정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질문을 하자.

   "오늘 어디어디 가보셨어요?"

(5) 팜플렛을 건낼 때 "다음에 오시면~" 이라는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상황을 끝내버리는 행동이었다. 조금 더 긍정적으로 할 수 있을 텐데.

   "저희가 여러 코스가 있는데요~ 지금 단풍이 너무 예쁘게 펴서 단풍 코스를 만들었어요. 그런데 지금 시기 지나면 못하거든요~"

   "이게 원래 한시간 코스인데 30분 만에 중요한 부분만 집어서 보여드릴게요."

(6) 거절 후 한 번 더 여쭤보기

   -> 어떤 멘트로 해야 할까

 

(3) 15:33 마담면 건너편, 한국 40대 여1 20대 여1 (중)

* 모녀 사이로 보이는데, 상당한 관심을 가지시는 상황

  - T : 안녕하세요~ 

  - C : 이건 얼마에요?

  - T : 저희 한시간 코스투어 해드리는 건데요. 한시간으로 타시면 두분이서 *만원이세요. (팜플렛 드림)

  - C : 일단 뭐 먹고~ 여기로 연락해요? (팜플렛 가리키며)

  - T : 네 여기 연락처가 있는데, 오늘 예약이~

  - C : 다 찼어요?

  - T : 아마 전화로 주시면~ 그니까 정해진 예약시간만 전화로 하실 수 있거든요. (핸드폰 검색) 4시반 전화주시면 될 것 같아요 4시반.

  - C : 4시반에 한시간 코스에요?

  - T : 네 4시반에서 한시간 코스요. 지금 타셔도 되는데 지금은 식..사.. 하러 가셔야 되는..

  - C : 네 뭐 좀 먹으려고요. 방금 와가지고. 연락드릴게요

  - T : 아 네 감사합니다~

 

-> 이 날 본 분들 중 가장 구매 열망이 강해보였다. 그러나 결국 이 분은 예약도 하지 않으셨다.

내가 실시간으로 태워드리는게 매출에 훨씬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1) 오늘 예약에 대한 이야기를 오랫동안 끌지 말자. 그렇다고 예약이 다 찼다고 거짓말하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거의 다 찬 것처럼 이야기하고, 질문을 드려 주도권을 가져온다.(2) '지금 타셔도 되는데 ~~'라는 말투는, 나 조차도 손님이 지금 타지 않는 방향으로 유도하고 있다.    "어차피 식사할 곳을 찾으셔야 하면, 30분 코스 투어 해드리고 맛있는 식당 앞에 내려드릴게요~"

 

 

(4) 15:35 벽오동, 한국 50대 여2 (중 -> 상?)

       =====>> [4.0] 15:36~16:08 벽오동 - 독립운동가길 - 6경(무정차) - 윤보선가

* 조금 멀리 있었지만 한 분은 큰 관심을 보이셨음. 다른 분은 하고 싶지 않은 눈치.

  - T : 안녕하세요~ 어 한 번 안내문만 드릴.. 안내문만 한 번 읽어보세요 

 

  - T : 저희 이거 한 시간 코스투어 해드리는 건데요.

  - C : 네. 얼마에요?

  - T : 두분이서 한시간에 *만원이세요. (표정 안좋아짐)

 

  - T : 근데 여기 북촌이나 창덕궁이나 청와대 쪽 가는거라~

  - C2 : 청와대까지 가요? (부정적 말투) 뭘 거까지..

  - T : 혹시 오늘 어디 다녀오셨어요? (손에 창덕궁 안내책자 있는걸 봄)

  - C2 : 창경원이랑 그 쪽, 다 갔다 왔어요 (C2는 여기서 이미 먼저 갈 길 감)

  - T : 혹시 여기 북촌 쪽은 다녀와보셨어요?

  - C : 아뇨..

  - T : 아니면~ 제가 정해진 코스는 한시간 코스인데 지금 타시면 제가 30분 해서 이렇게 해드릴 수 있어요.

  - C : 언니 갈래?

  - T : 30분으로 여기 북촌만 이렇게 하고 원하시는 데에 내려드릴게요

  - C2 : 얼마에요?

  - T : 그럼 절반으로..

  - C : *만원요? 둘이요? 둘이 *만원이면 타자~ 내가 사줄게. 내가 힘들어서 그래

 

-> 한 분만 구매 의사가 있어도, 충분히 가능성이 많다. 관심을 보이는 고객께는 무조건 팜플렛은 드리자는 마인드로 마케팅.

 

(1) 길거리 마케팅 고객의 대부분은 나를 통해 이 서비스를 처음 접한다. 그들은 대부분 한 시간 *만원이라는 가격을 터무니 없이 비싸다고 여긴다. 그러나, 한 시간 가격을 밝혀야 30분으로 내리는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한 시간 가격을 듣고 손님이 부정적인 표현을 하지 않은 채로 대화를 더 나누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한 시간 가격을 이야기 하고는, 바로 질문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자.

 

(2) 한 시간에 *만원이요 --> 이 말투 좀 고치자. 높은 가격의 서비스를 판매하는 서비스업에 안 맞는다.

    "한 시간에 *만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