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크텐이는 잘 있나 구경왔고, 할 일이 있어 잠시 폴바셋에 들렸다. 카페라떼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썼다. 역시 나는 커피에 있어서는 아직 아기 입맛인가보다. (원래 에스프레소 먹어볼까 했는데 큰일 날 뻔했다.)
평소라면 그냥 먹었겠지만, 이또한 작은 도전할 기회라고 생각했다. 알바분께 쓴 걸 못 먹어서 더 달게 할 방법은 없을지 정중히 여쭤봤다. 알바분께서 시럽을 꺼내서 적정량 부어주셨다.
그러면서 새로운 사실도 배웠다. 따뜻한 음료엔 설탕을, 찬 음료엔 시럽을 넣어야 한다. 오.. 메모...
확실히 달고 맛있다. 담엔 시럽 더 넣어달라고 말씀 드려야겠다.
오늘도 소소한 성공이다. 신세를 진다는 것은 곧 내가 가치를 나눌 명분이 생긴다는 것이다. 음 이 카페에 어떻게 가치를 나눌 수 있을까.. 일단 내 자리 의자부터 정돈하고 가야겠다. 다음에 자주 오면서 가치를 나눌 방법을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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