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전

어차피 더 벌거야

파크텐 2023. 8. 23. 18:00

나는 어차피 1년 안에 폭발적인 성장을 한다. 이 확신이 생기니, 돈을 쓰는 것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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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 자취생활

자취 시작까지 한 달 남았다. 자취를 마음 먹은 순간 생각했던 생활양식이 있지만, 자취에 대해 알아갈수록, 혹은 당장 눈 앞의 돈을 생각할수록 본연의 목표와는 멀어지는 것을 느꼈다. 다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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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내년 12월이면, 내가 아끼지 않기로 다짐한 것들은 최고급을 살 것이다. 침대, 책상과 의자, 사업에 쓰일 IT기기, 교통수단, 냉난방비 등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애매한 돈을 잘 쓰지 않게 된다. 

 

예를 들어, 최근 아이폰 새 거를 살까 고민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어차피 나는 풀옵션의 아이폰 최신형 프로를 사용할 것이다. 그렇기에 작년 모델이나 더 저렴한 모델을 사려는 고민조차 들지 않는다. 지금 몇 푼을 아낀다고 해도, 어차피 내년에는 새로 사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사려고 해도 가장 좋은 최신모델을 사지 않는 이상, 잘 손이 안간다. 다른 의자나 책상도 마찬가지다.

 

얼른 돈을 벌어서 최고급 의자와 책상부터 사야겠다. 최근 가장 눈독들이고 있는 것은 허먼밀러 의자이다. 300만원 가량 하는데, 이 친구부터 꼭 살 생각이다. 환경 설정에 쓰는 돈은 결국 빨리 쓰면 빨리 쓸수록 나에게 돌아오는 점이 많다. 300만원짜리 의자를 산다면 얼마나 계속 앉아있고 싶을까? 지금 집에 있는 10년된 의자는 1시간만 앉아있어도 허리가 아프고, 결국 누워서 쉬게 해서 다른 길로 빠지기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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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론/Aeron 체어

허먼밀러/Herman Miller 의 에어론/Aeron 체어는 기술기반의 인체공학 사양과 아이코닉 디자인으로 우수한 편안함을 자랑하며 12년 제품 보증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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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최근에는 애매한 것들은 잘 사지 않았고, 다 그 분야의 최고급 브랜드 중에서만 구입했다. 그리고 살 때에는 내가 월 천만원을 벌 때에도 쓸 것인지만 생각하고 산다. 그렇게 산 것이 애플펜슬이나 로지텍 마이크 같은 것들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자잘한 소비는 줄어든다. 

 

 

그렇기에 내 물건을 정리할 때도 더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 눈 앞의 이득만 보고 아끼려고 하지 않고, 머지않아 성공할 미래를 고려하여 선택하게 한다. 이 물건이 내가 월 천만원의 미니멀리스트가 되었을 때도 쓸 것인가를 고려해서 판단하면, 대부분의 물건은 필요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시간을 소비할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자잘한 돈을 아끼기 위해 시간을 쓰기보다는, 내 미래에 도움될 일을 하려고 많은 시간을 쓴다. 물론 시간을 쪼개서 잘 사용한다고는 말 못하겠다. 낭비한 시간이 많다. 그러나 낭비한 시간을 다 기록하다보니, 어제보다는 덜 낭비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또한 모든 돈을 나에게 투자하고 있다보니, 시간을 낭비하는 데에 1차 브레이크가 걸리는 경향도 있다. 내가 내 시간을 허비한다면 결국 투자 성공률은 비례해서 낮아지기 때문이다.